오늘 석수도서관에 노트북을 들고 공부하러 갔다.
오전에 가서 1시까지 하고 지하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.

공공시설인 만큼 일단 값이 싸다.
백반이 삼천냥이니 일반 식당에서 오천냥 전후인 것에 비하면 약 40퍼센트는 싼 편이다.
그런데 문제는 값이 싼 만큼 그 값어치를 한다는 것이다.

좋다 가격이 싼만큼 음식이 부실해지는 것은 나름대로 설득력(?)이 있다.
 땅파서 장사하지 않는 이상 그것까지 뭐라하는 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다.
 물론 내 입맛에는 안 맞지만 말이다 ㅠㅠ

그보다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식판의 청결 상태가 너무하다고 본다.
 오늘 점심을 먹다가 안쪽으로 굴곡진 부분이 이상하여 만져보니
 끈적한게 대충씻은 흔적이 역력하다.


위 사진의 김치 왼쪽의 굴곡진 곳 전부가 끈적인다.




반찬 담기는 안쪽의 왼쪽을 보면 약간 누르스름하다.
역시 제대로 닦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.

여기서 몇 번 먹지는 않았지만 다음부터는 백반을 먹지 못할것 같다.
청소년도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위생도 좀 더 신경썼으면 좋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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